꽃피는 4월 봄날, 꽃다운친구들 9명의 꽃들이 아산&서산으로 국내여행을 떠났습니다! 

오티 캠프 이후 떠나는 첫 여행, 함께 먹고 자고 놀면서 봄을 누렸던 시간. 우리의 따뜻했던 시간을 공개합니다. 


DAY1 : 4월 9일

우리는 아침 일찍 모여 여행 느낌 제대로 내기 위해 기차를 타고 아산으로 달려갔습니다. 온양온천역에 내리자마자 단체 인증샷을 찍고 여행 시작~!

우리가 첫 번째로 찾은 곳은 공세리 성당입니다! 공세리 성당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는 명성이 있는 곳이에요. 120년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성당 건물만큼 멋있던 것은 350여 년이 넘은 보호수들! 마침 벚꽃이 피는 계절에 맞춰서 왔으니 인증샷을 찍고 꽃구경 삼매경을 했습니다.

"벚꽃이 피는 계절이면 항상 중간고사 기간이 겹쳐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맘 놓고 꽃구경해서 좋아요~!" 

생각해보면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통의 청소년은 4월에 맘 놓고 꽃구경을 하는 것이 어려운데, 이제 우리 꽃치너들은 벚꽃 하면 '중간고사'가 아닌 우리의 여행을 떠올릴 수 있겠죠?

 

벚꽃나무 아래에서 춤추는 진정한 꽃다운 친구들

아산이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워서 우리에겐 시간이 많았습니다. 가까운 국내 여행의 장점이죠~ 꽃구경을 마친 후의 시간은 오후 세 시. 꽃치너의 체력은 늘 넘치고요. 넘치는 체력을 방출하러 근처 삽교호 놀이공원에서 운행을 쉬고 있던 바이킹&디스코 팡팡 놀이기구들을 접수한 다음, 삽교호 호수에 가서 바다 느낌을 느끼며 멋진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저녁 시간이 돼서 우리의 숙소인 자연휴양림으로 가서 짐을 풀고, 함께 준비해서 먹는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 프로그램으로는 수진쌤과 함께하는 '마주 이야기' 시간이 준비되었는데요.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여행의 묘미라고 했던가요? 그날 저녁 일이 생겼습니다. 기차에 공동의 짐을 두고 내린 것을 숙소에서 알게 된 헤프닝으로 인해, 분위기가 슬퍼지고 ㅠㅠ 원래 준비했던 것과 조금 다르게 흘러갔지만, '마주 이야기' 시간을 활용해서 친구의 실수를 보듬어주고, 위로해 주면서 우리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감동감동^^)

 

DAY2 : 4월 10일

둘째 날 아침에는 자연휴양림에 있는 짚라인을 타러 산을 올랐습니다! 아침을 먹고 좋은 공기 마시며 산책하듯 산을 올라가는데... 아무리 올라가도 끝이 보이지 않아 불안했던 우리들...ㅋㅋ 정상에서 짚라인을 눈으로 확인하고 모두가 놀랐습니다. 짚라인은 처음이라...!! 우리는 뜻밖의 담력 테스트를 하게 됐어요. 타기 전까지 안절부절못하는 친구, 덤덤한 척하지만 겁먹었던 친구, 구경만 하고 싶던 꽃친쌤도 있었지만^^; 우리의 첫 짚라인 도전은 모두 신나게 성공~!!   마치 새가 된 것 같아서 또 타고 싶다는 친구들의 후기가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꽃친은 이번에는 레일바이크를 타러 곡교천으로~ 짚라인에 비하면 레일바이크를 타는 표정은 참 편해 보이죠~?  

그리고 유기방 가옥으로 가서 노랗게 핀 수선화와 인증샷을 찍는 것으로 오후도 알차게 보냈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피자와 치킨을 먹고, 꽃친이 준비하는 해외여행 프로젝트 지원서도 머리를 맞대고 쓰면서 둘째 날 밤도 즐겁게 보냈습니다. (여행에 와서도 다른 여행을 준비하는 꽃치너들!)

 

DAY2 : 4월 11일

어느덧 짧은 2박 3일의 여행 마지막 날. 날씨 운이 좋은 3기 꽃치너들! 전날 밤에 봄비가 내리더니 우리가 숙소를 나서는 다음 날 아침엔 비가 갠 후 맑음~ 우리는 맑아진 날씨 기운을 받고 자전거를 타러 갔습니다. 꽃친이 만든 아산 자전거 투어 루트를 하나 소개해 드릴까요? 아산 곡교천에서 자전거를 빌린 다음 은행나무 길을 지나 현충사까지 자전거를 타면 금세 다녀올 수 있습니다~! 현충사에 빌린 자전거를 묶어 둔 다음 이순신 장군이 살았던 집을 구경하고, 봄바람을 맞으며 산책했어요- 봄의 새싹이 돋은 은행나무 길에서 자전거 타는 꽃치너들 예쁘죠? :) 

짧은 자전거 여행을 끝낸 후, 마무리로 맛있는 점심을 먹은 꽃친은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인생의 시기를 사계절에 비유하면 청소년의 시기는 봄이겠죠? 이번 여행은 마냥 봄 같은 꽃다운 친구들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많이 웃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 각자의 맘속에는 어떻게 기억될까요?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이따금 꺼내볼 때마다 청소년 시절의 따뜻한 봄을 소환할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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