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치너(kochin-er,꽃친의 한 부모님이 붙여주신 이름^^)들은 1년동안 나를 좀 더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한 자기탐구의 시간을 많이 가지기로 했습니다. 

그 첫번째로는 MBTI 검사를 바탕으로 한 '나를 알기 워크숍'을 4주에 걸쳐서 했었고요, 두 번째로는 사진/영상이라는 도구를 활용해서 나의 감정과 생각, 나의 눈에 보이는 어떤 것들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사실 이 수업을 시작할때는 모두들 어떻게 하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지 가르쳐 주시는 줄 알고 기대를 많이 했더랬죠. 그런데 사진쌤이 꽃치너에게 가르쳐 주고 싶으셨던 것은 그 보다 좀 더 심오한 세계였답니다. 

무엇을 사진에 담고 싶은가? 왜 담고 싶은가? 

그 바람에 모두들 머리털을 쥐어 뜯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한 6주의 시간이 흐르고 "꽃친을 하고 보이기 시작한 것들"이라는 주제로 전시회(4월25일)를 열게 되었답니다! 


이 날 전시회에는 부모님과 형제자매들도 초청해서 자신이 찍은 작품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준비할 때만해도 '아~ 어떻게 해~~' 이러더니 막상 시작하고 나니까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 [작품]은요~'라고 하며 자신이 사진을 찍을 때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찍었는지 설명해주었습니다. 그 모습에 어른들도 덩달아 진지하게 감상하고 작가의 의도와 생각을 묻기도 했고요.






진지하게 본인의 '작품'을 설명 중인 꽃치너들



사진을 함께 찍으며 느낀 점들로 토크쇼도 하고요



그리고 도대체 너 1년 동안 학교 안가고 뭐하는거야? 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꽃친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함께 찍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고 함께 감상하며 모두들 많이많이 웃었답니다. 





그리고 이 날은 사진전 뿐만이 아니라 또 한가지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바로 꽃치너들이 2달 동안 돌아가면서 발표했었던 덕밍아웃 베스트 오브 베스트 발표입니다. 

무언가에 푹 빠져 있는 사람을 뜻하는 덕후, 그리고 그 덕후가 하는 일이 바로 덕질! 

꽃치너들의 각각의 애정이 듬뿍 담긴 덕질을 모두에게 공개하는 시간이 바로 덕밍아웃입니다. 

원조 꽃친 은율이 언니의 제안으로 시작된 덕밍아웃을 하는 동안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그것이 무엇이든지간에!)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 매우 기뻐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그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부모님과 형제자매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 중의 일부를 잠시 공개합니다. 






모두에게 소회를 물어보니, 사진을 찍는 과정은 너무 힘들었지만 결과를 보니 뿌듯했고, 특히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역시 예술의 길이란 다 그런 것 이겠지요? ^^ 


그리고 이 날 전시한 작품들은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카페바인으로 옮겨서 전시를 하고 있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사진이 궁금하시다면 카페바인을 한 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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