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모집 설명회 후기

2018.01.25 18:27

9월 23일, 꽃다운친구들의 세 번째 관심가족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꽃친은 고등학교 원서 접수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모든 모집을 마치기 위해서 늘 조금 서둘러서 모집을 진행한답니다. 첫해에는 아무것도 시작된 것이 없었기에 원조꽃친이라 불리우는 은율이와 채건이(지금은 채건쌤!)이가 게스트로 나와서 3년 전 나홀로 안식년을 보냈던 것에 대해 이야기 해줬었더랬죠. 그리고 작년에는 1년의 방학의 절반 쯤을 지나가고 있던 꽃친 1기 친구들이 무대에 올라와서 도대체 꽃친이란 무엇인가? 어떤 경험을 하고 있나?에 대해 생생하게 증언해주었습니다. 


[1기 모집 설명회 후기]

[2기 모집 설명회 후기]


정신실 공동대표님의 품격있는 사회로 시작!


올 해는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현재 방학을 보내고 있는 꽃친 2기 청소년과 가족들 뿐만 아니라 이미 1년을 모두 마치고 그 다음 스텝을 밟고 있는 1기 졸업생 가족, 게다가 '청소년이 원하는 쉼이란 무엇인가'를 연구한 왕꿈틀이 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왕꿈틀이팀의 연구내용 발표



또한 매년 설명회마다 깊이 있는 강연을 해주실 분들을 초청해왔었는데요, 이번에는 꽃친의 친구 꿈틀리인생학교의 정승관 교장선생님이 오셔서 '청소년에게 1년의 쉼의 의미'에 대해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정승관 선생님의 대답은 무엇이었을까요?



이수진 대표님은 핵심만 콕콕 찝어 꽃친을 소개하는 코너를 맡아주셨고 중간중간 경품 추첨으로 분위기도 띄우고 마지막엔 꽃친 운영진들이 모두 나와 Q&A를 진행했지요.





그리고 올 해에 신설된 코너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꽃친 경험 가족들과 테이블에 나누어 앉아서 궁금한 것들을 자유롭게 대화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테이블토크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위해 많은 꽃친 경험 가족들이 원근 각지에서 달려와 함께해주셨어요. 반응도 아주 뜨거웠습니다!


약 17가족 정도가 꽃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셨고 설명회 다음 단계인 기초상담도 신청하고 가셨습니다. 이 설명회에 왔던 가족들 중에 또 어떤 분들과 3기로 인연을 맺게 될지 정말 두근두근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꽃친이라는 커다란 커뮤니티에 대해 핵심만 콕콕찝어 요약정리해주신 수진쌤의 꽃친 소개 영상을 보여드리며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꽃친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면 꼬옥 시청해주세요 :-) 




[꽃다운친구들 관심가족 설명회]


“방학이 일년이라면”


2018년 한 해 동안

용기있게 멈춰서서

의연하게 시대를 거슬러가며

어우러져 저마다의 향기로 꽃피고 싶은

관심가족들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17년 9월 23일(토) 오후 3시~5시

장소 :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품다]홀


/ 설명회 프로그램 /

1. 강연: “청소년기에 소중한 일년의 의미” (정승관 교장_꿈틀리인생학교) 

2. 영상: “꽃친의 의미 - 방학이 일년이라서”

3. 발표: “청소년들이 원하는 쉼이란?” (꽃친 청소년 고등학자 연구진)

4. 소개: 3기 모집 일정 및 주요 활동 소개 (꽃다운친구들 운영진)

5. 대화: 관심주제별 그룹 질의응답 (관심가족 vs. 경험가족)


/ 참가신청 /

아래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신 후 개별 안내드리는 계좌로 가족당 참가비 1만원을 입금하시면

설명회 현장에서 신청시 선택하신 도서 1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 

(보이지 않는 분은 http://bit.ly/kochin2017_recruit 링크를 클릭해서 제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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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0일 꽃다운친구들 2기 모집을 위한 관심가족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여름과 가을이 씨름하는 듯한 날씨의 토요일 오후, 이 곳에는 또 어떤 스토리를 가진 가족들이 찾아왔을까요? 


작년 1기 모집 설명회 때는 꽃친의 든든한 응원군이신 악동뮤지션의 부모님 두 분이 "오늘 행복한 아이가 내일도 행복하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해주셔서 모두에게 즐겁고 감동이 있는 시간을 선물해주셨었습니다. 그리고 원조 꽃친 은율이와, 비슷한 시기에 안식년을 보낸 채건이가 특별게스트로 초청되어 청소년기 안식년을 가졌던 것이 어떤 의미였는지 솔직하고도 유쾌하게 이야기 해주었었죠. 


이번 설명회에는 누가누가 지원군으로 등장했을까요?!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꽃치너 지우도 오늘은 어엿한 설명회 스탭으로!


1부 순서로는 오랫동안 교육현장에서 교사로, 그리고 좋은교사운동이라는 교사들의 단체에서 대표로 활동하고 계신 임종화 선생님이 모두스피치를 맡아주셨습니다. "온 가족의 균형있는 삶을 위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꽃다운친구들이 교육운동으로서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셨는데요, 꽃친 스스로도 알아채지 못했었던 꽃친의 이로움을 새삼스레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임종화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지금 한국의 학생들과 그 가족들은 균형과 항상성이 깨진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행복과 미래의 행복 사이의 균형, 학업과 쉼 사이의 균형.. 어느 한 쪽이 지나치게 강조되거나 "더 잘 공부하기 위해 잠깐 쉰다"라는 차원이 균형이 아닌 양쪽 모두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고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균형 말이지요. 정말 기가 막히게 적절한 비유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균형이 깨져도 깨진 줄 모르고, 혹은 몸의 항상성(언제나 균형잡힌 상태를 유지하려는 몸의 현상)이 무너진 줄도 모르고 한쪽으로 내달리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민감하게 불균형을 깨닫고 내 몸의 어딘가가, 우리 가족의 어딘가가, 이 사회의 어딘가가 잘못되어 가는 것을 느끼고 다시 균형을 잡기 위해 무언가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 분들이 바로 설명회 자리에 오셨던 가족분들이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인 것이지요. 



20년 전에 한국에 시작된 대안학교 운동이 공교육에 조금씩 영향을 미쳐 지금의 혁신학교나 자유학기제와 같은 좋은 제도들이 생겨난 것처럼 꽃친과 같은 애프터스콜레 운동도 지금은 굉장히 생소하지만 앞으로 조금씩 확산되며 아이들이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현장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우리 모두를 격려해주셨습니다. 



2부 순서로는 작년에는 존재할 수 없었던! 이번 설명회 만의 특급 아이템! 바로 1기 가족들의 살아있는 경험담 발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채윤이 엄마가 용감하게 꽃친 부모 대표로 나서주셔서 꽃친 이전의 채윤이의 상황과 그리고 꽃친을 하면서 채윤이에게 생겨난 변화를 말씀해주셨어요. 승객을 무시하고 지나쳐가는 버스 뒤에 대고 "야 이놈아~~"하고 소리치던 꼬마 채윤이의 얘기에서부터 예중을 다니는 동안 입시 중심의 음악공부와 지나친 경쟁에 지쳐 웃음을 잃었던 채윤이, 그리고 지금 청소년 백수로 지내며 무엇보다도 나날이 예뻐지고,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한 열정도 스스로 찾아가며 예전의 그 놀기 좋아하고 당당하던 채윤이로 "귀환"하는 모습이 참 감격적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희도 덩달아 배꼽을 잡기도 하고 콧잔등이 시큰해지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연이어 바로 그 채윤이와 꽃친의 귀한 남학생 중 한 명인 지우, 그리고 지우 아버지가 합세하셔서 과연 채윤이 엄마의 말이 맞는지 아닌지 증명해주셨습니다. 제목은 "참을만한 멍때림의 비밀". 


지우가 했던 말 중에 인상적이었던 것은 처음엔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8개월이 지난 지금 느끼는 것은 진로를 찾는 것보다는 "잘 쉰다는 것 자체의 이로움과 가치"를 느끼는 중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청소년 기에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당장 특정한 진로를 찾으려 하거나 찾지 못하면 불안해하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내 모습, 흥미와 성격이 드러날 수 있는 "쉬는 시간", "지겹도록 많은 시간"을 가져보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적절한 자아존중감을 가지는 것이 먼저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꽃치너들도 어떤 어른으로 살아가야 할까 배우기도 하고 고민도 하는 일명 "진로탐색"의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


채윤이는 어떤 얘기를 했을까요? 기대와는 달리 꽃친에는 "숙제"가 많다고 합니다!!! (앞으로 지원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요 ^^) 그런데 그 숙제가 학교 숙제 같은게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보는 숙제가 많기 때문에 숙제라는 말 자체는 싫지만 하면 할수록 나를 발견해가는 기분이 썩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지우가 꼽은 꽃친에서 가장 유익한 시간은 "모시기 어려운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 듣는 시간", 바로 "휴먼라이브러리"이고요. 채윤이는 꽃친 안에서 대화하는 시간, 주제가 뭐든 나에 대해 이야기하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지우 아버지는 지우가 집에서 탱자탱자 늘어져라 놀고 있는 "꼴"을 보고 있으려니,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서도 힘들 때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빠들은 주로 아침에 출근을 하시니까 마음이 덜 힘들 것 같지만 스트레스 받는 아내를 위로해 주느라 두 배로 힘들다고 하셔서 설명회에 오신 모든 아버지들을 웃는게 웃는게 아닌 긴장으로 몰아 넣으셨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꽃친 디스, 지우 디스인 것 같습니다만.. 결정적으로 올 해 지우가 "여러 사람 앞에서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이 좀 더 편안해진 것 같고, 마음이 단단해진 것 같다"며 아들의 성장을 목격한 아버지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아직까지도 자꾸 개입하려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할 때도 있지만 이제는 무엇이든 좀 더 아이 스스로에게 맡겨도 되겠다고 하시며 예비 꽃친 부모님들에게 "너무 과한 기대도, 지나친 불안도 가지실 필요 없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꽃친은 그렇게 물 흐르듯 넘나 자연스러운 것.



이후 모집 일정에 대한 안내를 드리고 질의응답의 시간까지 가진 뒤 설명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1년의 방학 이후 진로결정, 학교 적응, 꽃친 안에서의 이성교제, 예비꽃친 네트워크 등등 다양한 의견과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그 중 한 두가지는 꽃친을 응원하러 오신 꿈틀리인생학교의 정승관 교장선생님께서 대답해주시기도 했답니다! 


설명회를 다녀가신 어떤 분의 후기를 보게 되었는데요, 그저 경험담을 담백하게 이야기 했을 뿐인 인터뷰 속에서도 꽃친은 가족중심의 "가족동행프로젝트"라는 것과 또 다른 학교에 가는 것이 아닌 "방학(학업에서 놓임)"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느끼고 가셨길래 마음속으로 한 번 더 쾌재를 불렀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꽃친에 궁금한 점이 많으시죠? 이건 우리가족과 상관없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누구에게나 소중한 1년의 선물이 되겠구나 싶으시죠? 

그럴 줄 알고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바로 그룹기초상담! 그것도 두 번이나!!


10월 8일(토)과 15일(토) 오후 4시~5시30분에 장소는 각각 8일은 홍대입구역 인근, 15일은 신설동역 인근에서 열립니다. 

깜빡하고 설명회를 놓치셨거나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이번엔 꼭! 참여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간단한 문의는 전화나 이메일로 주셔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 


 

[그룹 기초 상담 안내]

    • 일시 : 10월 8일(토), 15일(토) 오후 4시~5시 30분
    • 장소 : 8일 - 카페바인 홍대점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25)
               15일 - 나들목가족도서관 북카페 (서울 동대문구 대광고교 60주년기념관 1층)
    • 내용 : 꽃친에 대한 간략 설명, Q&A 중심 진행(꽃친 1기 청소년 참여)
    • 신청 : 청서 링크
    • 문의 : 070-4848-2959 / friend@kochin.kr / 이예지 간사










드디어 2017년의 2기 꽃다운친구들 가족을 모집하기 위한 관심가족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꽃다운친구들은 또 하나의 독특한 학교가 아니라 가족과 동행하며 쉼을 누리고 성숙해가는 1년 짜리 긴 방학이며, 그 방학을 함께 보내는 가족들의 즐겁고 따뜻한 커뮤니티입니다. 

- 남보다 앞서 가기만을 독촉하는 이 시대에서 도대체 어떻게 1년 짜리 방학이 가능할까? 
- 1기 꽃치너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 내가 만약 1년의 방학을 가지게 된다면 어떤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이 드시는 분들은 꼭 설명회에 오셔서 힌트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작년 설명회가 앞으로의 계획들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면 올 해의 설명회는 실제 1년의 방학을 보내고 있는 1기 꽃친 가족들의 생생한 현장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함이 추가된 자리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일시: 2016년 9월 10일 (토) 오후 3~5시 ◼︎ 장소: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강당

(서울 중구 덕수궁길 15) ◼︎ 참가비: 한 가족당 (최대 4인) 1만원 ◼︎ 특전: 사전접수 가족께 관련서적 1권 증정 ◼︎ 신청: http://bit.ly/2016kochin_recruit ◼︎ 설명회 순서 1부: 모두 스피치 “지금, 청소년 안식년이 필요한 이유는?” 강사 - 좋은교사운동 임종화 공동대표 2부: 리얼 경험담 "방학이 1년이라서!" 패널 - 꽃친 1기 가족 대표단 3부: 본격 설명회 2기 모집 안내 및 질의응답 진행 - 꽃친 운영진 ◼︎ 문의: friend@kochin.kr

070-4848-2959 / 이예지 매니저


설명회에 참석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1. 2016.08.10 21:59

    비밀댓글입니다

    • 2016.08.10 22:18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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