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해인사

2017.01.31 16:13

맨 땅 아니 커다란 바위(바위이름은 '입시위주 무한경쟁교육')가 깊숙히 박혀있는 척박한 땅에서 청소년 1년의 방학이라는 듣보잡 첫 삽질을 했던 2016년. 기대반 염려반 두근두근 가슴 부여잡고 함께 이 길을 걸어오신 꽃친 1기 열한가족이 계십니다. 작년말 안녕식에 국내에 계신 모든 가족이 출동하여 무사히 방학을 마친 자녀들을 축하하고 격려해주셨지요. 첫 방학식, 여러번의 여행, 정기 부모모임에서 그리고 비공식 가정개방 놀자모임(모든 만남 중 최고였던^^)에서 다져온 멤버십이 녹아들었던 안녕식. 그 훈훈함이 제 마음에 아직도 남아있네요. 

꽃친을 소개할때 늘 강조하는 것은 1년의 방학을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들의 모임"이라는 것인데요. 지난 한 해동안 1기 가족이 서로 나눈 우정을 경험하고 관찰하면서 꽃친을 처음부터 그리 정의한 것이 참 잘한 일이구나 하고 자평하게 됩니다. 온 가족이 과연 꽃치너 한 명 한 명의 큰 울타리가 되어주셨거든요. 

꽃친은 지난 해, 열한 가족과 운영진 세 명이 함께 흥미진진한 첫 스토리를 써왔습니다. 올해는 더욱 알차고 풍성한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운영진 한 분을 더 모시게 되었어요. 운영진으로서 꽃친가족들보다 더 꽃친을 잘 이해하고 도와주실 분이 없다고 믿기에 1기 가족 중 한 분께 과감하게 요청드렸는데, 기꺼이 수락해주셨어요. 2기로 합류하신 열 가족과 2017년을 동행하실 분은 바로 정신실님(김채윤맘)입니다! 지난 9월에 있었던 2기 설명회 때 담담하고도 울림있는 꽃친간증(?)을 해주셨던 분이시죠. 올 한 해, 바쁜 일정 쪼개가며 꽃친 공동대표님으로 수고해주실 것입니다. 

정신실 공동대표님은 이미 개인블로그(larinari.tistory.com)를 통해 "방학이 1년이라서"라는 채윤이 방학이야기 시리즈를 기록해오셨죠. 최근 출간된「토닥토닥 성장일기」를 비롯하여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는 에니어그램」등 다섯권의 책을 쓰신 작가이자 강사, 음악치료사이시고요. 

이리하여, 꽃친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깊고도 끈적한 공동체라는 걸 인증하는 셈이군요. 하하. 

끝으로 운영진 4인방이 사진으로 새해인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몸과 맘 두루두루 건강하십시오!  



상임대표 이수진 / 부모교육, 가족상담


공동대표 정신실 / 작가, 강사, 음악치료사


디렉터 이예지  / 한빛누리재단 간사


기획위원 황병구 / 한빛누리재단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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